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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상환유예 수출호기 살려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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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폭등으로 인한 환차손으로 경영위기에 놓인 지역섬유업계가 외화대출 및 외화표시 원화대출의 상환을 유예해 줄것을 정부와 금융당국에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대구경북견직물조합은 22일 수출경쟁력이 있는 지역섬유산업의 기반이 환차손으로 붕괴될 상황에놓였다며 올해부터 돌아오는 외화대출상환을 2000년말까지 2년간 상환을 유예해 줄것을 재정경제원, 통상산업부 등에 건의했다.

견직물조합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4년부터 시설개체, 첨단설비 도입때 이용한 외화대출과 외화표시 원화대출금이 최근의 환율폭등으로 원리금이 2배로 불어나 상환을 감당하지 못해 상당수 업체들이 부도 위기상태에 놓였다는 것.

현재 94년부터 97년까지 지역섬유업계가 이용한 외화대출금액은 제트룸(직기) 수입부문의 경우 2억5천5백만달러인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하영태 견직물조합 이사장은 "환차손으로 자금사정이 악화돼 기업을 포기하려는 업체들이 많다"며"수출기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환유예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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