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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성추문-잇단 폭로에도 대통령지지 73퍼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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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성추문 및 위증 교사설에도 불구하고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지지도가확고부동하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

CBS 방송이 29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7일 있은 클린턴 대통령의새해 국정연설 이후 그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도는 73%%로 상승했으며 공화당원들의 지지도도 52%%를 기록, 처음으로 과반수를 넘어섰다.

○…백악관 시용직원이었던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대화내용을 녹음,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르윈스키와의 섹스 스캔들 수사착수를 유도한 전백악관 직원 린다 트립은르윈스키가 밤늦게 클린턴대통령과 전화하는 걸 들었다고 30일 주장했다.

트립씨는 이날 변호사를 통해 발표한 성명을 통해 "나는 르윈스키가 대통령으로부터 밤늦게 걸려온 전화를 받을 때 옆에 함께 있었으며 그들이 주고 받은 수많은 선물도 봤다"고 밝혔다.

○…클린턴 미대통령과 모니카 르윈스키의 섹스스캔들을 조사하고 있는 미연방대배심은 30일 에벌린 리버맨 전 백악관 비서실차장을 소환, 르윈스키를 국방부에 취직시킨 경위 등을 조사.

소식통들은 특별검사측에서 나온 검사들이 리버맨 전 차장이 백악관의 무급 시용직원이던 르윈스키를 국방부에 취직시켜준 이유를 물었다고 전언.

이와 관련, 미국언론들은 르윈스키가 경박하게 시시덕거리고 다녔으며 클린턴대통령과 우연히 맞닥뜨리기 위해 백악관 서관 근처를 배회하는 것을 당황스럽게 여긴리버맨이 국방부에 일자리를 찾아 르윈스키를 보냈다고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보도.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섹스 스캔들과 관련, 그동안 공격을 자제해온 공화당의일부 의원들이 30일 클린턴의 도덕성 문제를 제기하는등 이번 성추문에 관한 적극적인 공세를 취하기 시작해 주목된다.

존 애쉬크로프트 상원의원(미주리주)는 이날 한 정치모임에서 연설을 통해 "이제우리는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해야 할 때"라면서 "이번 성추문에 관한 주장들이사실이고, 이로 인해 대통령직의 명예가 실추됐다면 클린턴 대통령은 당연히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사임문제를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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