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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신용장 표시통화 원화로만 기재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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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신용장(로컬 LC)의 표시통화에 원화와 달러화를 같이 표기하도록 한 무역금융규정으로 인해국내 업체간 환차손 공방, 수출경쟁력 약화, 수출상담 차질 등의 문제점이 발생, 관련 규정의 개선이 시급하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 총액한도 대출관련 무역금융취급세칙'에 따라 수출창구업체와 물품공급업체간 결제용인 내국신용장의 표시통화(결제금액)가 원화와 원수출신용장 등의 표시통화(달러)를덧붙여 기재하도록 돼 있다는 것.

이같은 규정은 최근 환율폭등으로 수출창구업체와 원자재공급업체간 환차손 문제와 관련된 분쟁의원인이 되고 있다.

원자재공급업체는 당연히 오른 환율을 적용한 물품대금을 요구하고 있으나 수출창구업체들은 환차손을 덜기 위해 원화표시 금액으로 결제하거나 원자재 매입당시(2~3개월전)의 환율을 적용해 줄것으로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지역의 직물수출업계와 원사생산업계는 환차손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2~3개월전 거래한원사대금에 대한 적정 환율을 찾고 있으나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서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또한 직물수출업계의 경우 향후 환율이 불투명해 달러로 결제해야될 원사대금을 종잡을 수 없는등 원가산정에 차질을 빚어 수출가격을 결정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대구경북견직물조합과 업계는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등도 내국신용장을 자국통화로 표시하고 있다며 내국신용장의 표시통화를 원화로 개정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대구경북견직물조합 하영태 이사장은 "직물수출업체의 환차손을 방지하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해선 국내 업체간 거래는 원화로 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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