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도스타 전병관, 금메달 12개 내놔

금모으기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역도스타 전병관씨(29)가 4일 올림픽등에서 획득한 금메달 12개를 내놓았다.

전북 진안군 마령면이 고향인 전씨는 이날 오후 진안군 진안농협을 찾아 지난 92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딴 금메달을 비롯, 그동안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받은 금메달 12개(1백3g)를 기탁했다.동네 주민 박정국씨(51)는 "병관이가 역도에서 금메달을 따 국위를 선양하더니 값진 금메달을 내놔 또 한번 국가에 도움을 줬다"며 기특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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