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에 참가했던 미 예비역 장군이 연금을 쪼개 모은 1천달러를 우리 육사에 보내왔다.4일 육군에 따르면 미육군 24사단 스미스 특수임무부대 지원포병 대대장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던 밀러 O 페리 예비역 준장(92·당시 중령·미 미시간주 거주)이 최근 우리나라의 외환위기소식을 접하고 전쟁 당시 통역을 맡았던 윤승국씨(예비역소장·72)에게 육사 발전기금으로 1천달러를 기탁했다.
윤씨는 페리장군이 최근 한국의 경제난 소식을 접하고 전쟁 당시 장교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던점을 지적, 장교육성기관인 육사에 성금을 전달해 줄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페리장군은 50년 7월5일 오산 죽미령전투에서 북한군의 저격으로 왼쪽 다리에 총상을 입었으나후송을 거부하고 탱크를 직접 조준 사격, 북한군의 남진을 저지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한국전쟁사(명성출판사 출간)에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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