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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경수로비용 합의점 못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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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은 6일 (현지시간) 대북한 경수로 비용분담 문제와 관련, 효율적인 재원분담 방안을협의했으나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한채 회의를 끝냈다.

3국은 이날 오후 뉴욕에서 열린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집행이사회를 마친후 "경수로 비용분담 문제를 둘러싸고 심도있는 의견교환을 가졌으나 구체적으로 합의된 사항은 없다"고 발표했다.

3국은 또 차기 회의를 한국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인 오는 3월 중순경 속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측은 이번 회의서 최근의 금융위기로 인한 국내 경제사정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대북 경수로사업에서 상징적인 역할을 맡고있는 미국에 대해 재원분담에 적극 기여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우리측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미국과 일본, KEDO에 대한 국제적인 약속과 안보적 측면의 중요성을 고려, '중심적 역할' 수행에 걸맞는 역할분담을 한다는데 변함이 없음을 밝혔다"면서 "아울러 한국이 당면하고 있는 경제사정도 고려되어야 함을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미국측은 이에 대해 북한에 공급하는 중유비용을 부담한다는 이유등을 내세워 재원 분담에 난색을 표명하면서 경수로 비용을 가능한 한 부담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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