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방송위원회, 지역방송 8개프로 중징계

방송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특정상품의 효능을 과장표현하는 것을 비롯해 관련 프로그램을 광고화한 대구방송 'TBC특별기획,사랑을 나눕시다' 등 지역방송의 상품전 프로그램 8건에 무더기로 시청자 사과명령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또 방송위는 동성애 장면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SBS '70분 드라마-숙희·정희'에 대해서도 시청자사과명령을 결정했다.

대구방송의 경우 'TBC특별기획, 사랑을 나눕시다'(97년 12월 27일 오후 1시40분), '사랑을 나눕시다-설날맞이 알뜰 큰잔치'(1월 9일 오전 10시50분, 1월 16일 오전9시40분) 등 모두 5개 상품전 프로그램이 시청자 사과명령을 받았다.

또 부산MBC '중소기업제품 TV 큰시장 1·2부'(97년 12월 27일 오후 1시 40분),울산방송(UBC) '경제살리기 및 불우이웃돕기 TV 알뜰 살림전'(97년 12월 30일 오전9시 50분), 광주MBC '설맞이재고상품 특별기획전'(1월 10일 오전 10시) 등도 허위사실을 방송해 시청자 사과명령을 내렸다고방송위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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