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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 3억달러 상환땐 1천8백억 재정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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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구시가 3억달러에 달하는 양키본드를 전액 상환해야 함에 따라 앞으로 1천8백79억원(올해1천3백7억원)의 재정결손이 발생, 지역 건설경기 부양을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또 대구시가 현재 갚아야 할 외자는 3억8백53만달러(이자 8백53만달러 포함)인데 비해 보유중인달러는 2억2천2백22만달러(예금이자 6백57만달러포함)여서 부족 외화는 8천6백31만달러인 것으로집계됐다.

이진무 대구시 정무부시장은 9일 오전10시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97년 차관예산 2천6백78억원중 7백99억원은 이미 집행한 상태여서 현재 1천8백79억원의 자금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부시장은 이중 98년으로 이월예정인 1천3백7억원에 상당하는 사업비 마련이 급선무라며 이를위해 경상경비 절감과 지역개발기금등 지방채 발행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나머지 사업들은 국제금융시장 상황이 나아지면 올해 하반기쯤 양키본드 발행을 추진, 장기저리의차관을 도입해 계속 시행해나가겠다고 했다.

이부시장은 상환해야 하는 외자는 외국투자기관으로부터 단기자금을 빌리는 방법과 해외에서 정상적으로 채권발행이 가능해질때까지 한국은행의 외환보유자금을 지원받아 상환하는 방법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최악의 경우 원화로 상환해야 하는데 상환적립기금 4백78억원과 환전한 금액중 집행잔액 2백62억원,예비비 및 긴축재정에 따른 예산절감분 3백82억원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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