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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이 생명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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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한파로 도시인의 농촌회귀가 늘고 있는가운데 쌀농사를 포기한채 논을 밭으로 전환했던 농가들이 밭을 다시 논으로 바꾸고 쌀농사를 준비하고있다.

과채류등 밭작물의 가격은 떨어지는데비해 쌀값은 상승 안정세를 보이면서 나타난 벼농사 선호현상은 올들어 경북도내 전역으로 확산돼 논 구하기가 어려워지는 현상마저 빚고있다. 이에따라 상당수 과수농들은 경지정리지구 수리안전답에 심어진 복숭아·포도·대추등 과수나무를 뽑아내고있으며 시설원예농들은 2모작 준비를 위해 용·배수로와 암반관정, 농로개설작업을 벌이고있다.대추 포도 집산지인 경산지역의경우 과수재배 면적의 60%%가 논이었으나 최근들어 상당수 과수재배지가 쌀농사를 위한 논으로 원상회복되고있다.

경산시 자인면 북사리 김모씨(43)는 얼마전 논 1천5백평에 심어진 10년생 대추나무를 모두 뽑아냈으며 남산면 정모씨(45)도 2년전 1천평의 논에 심은 포도묘목을 모두 뽑아냈다.의성군 옥산 구천면등의 사과재배농가들은 사과가격의 폭락으로 올들어 무려 56ha의 사과나무를캐내 의성군내 올 벼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2백25ha가 증가한 1만1천2백여ha로 늘어났다.경주에서는 딸기 토마토 오이등 시설원예 1백52ha를 2모작으로 전환했으며 휴경지와 산간지 1백36ha의 영농준비에 들어갔다.

고령군 다산면 송곡리 일부농가들도 휴경지 2ha를 논으로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있으며 덕곡면 후암리 이모씨(42)는 비탈진 밭의 토석을 깎아내고 논 1백50평을 조성했다.

영주시 안정면 용상2리 황인규씨(52)는 사과밭일부의 도로부지 편입으로 받은 보상금으로 논 7백여평을 마련하고 벼농사를 위해 이앙기1대를 새로 구입했다.

경북도내 시·군 농산관계자들은 "경지정리구역내 과수원은 1~2년내 모두 논으로 다시 전환될것"이라고 전망했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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