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쇼트트랙 금따고 각종 포상금 선수단 주머니 두둑

나가노동계올림픽에서 한국에 금메달 세례를 안긴 쇼트트랙 선수단이 돈방석에 앉게 됐다.이들이 받는 돈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급하는 연금과 격려금, 회장사인 삼성화재의 특별 포상금등.

여자계주 3,000m에서 지난 94년 릴레함메르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여자쇼트트랙의 간판'전이경(연세대)과, 원혜경(배화여고), 김윤미(정신여고) 3인방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급하는 격려금 5천만원을 확보해 놓았다.

규정에 따른 연금 상한 점수 1백70점을 이미 초과한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연금점수 90점에다 지난대회 성적 가산 포인트 45점을 합해 1백35점을 얻었다.

각종 국제대회를 제패한 전이경은 지금까지 연금 점수 5백57점으로 2억2천만원의 일시금을 수령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3번째 금메달을 따 22세의 나이에 벌써 2억7천만원을 벌어 들였다.원혜경, 김윤미는 연금 지급 상한선인 월 1백만원씩을 받고 있고 50만원의 연금을 받아오던 안상미는 95만원으로 수혜혜택이 늘어났다.

1백27점으로 월 75만원씩의 연금을 받아온 첫 금메달의 주인공 김동성(경기고)은 금메달 포인트90점을 얻어 연금 수혜액이 1백만원으로 올랐으며 격려금으로 1천5백만원을 지급받는다.지도자인 전명규 감독과 윤재명 코치도 포상금 2천7백만원을 확보했고 특히 전감독의 경우 94년부터 지금까지 7천만원을 받아 이번대회를 통해 통산 포상액이 1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이외에 금메달 1개를 더할때마다 5백만원씩의 추가 격려금을 받고 빙상연맹 회장사인 삼성화재도 특별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돈주머니는 더욱 두둑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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