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석적면 장곡초등학교는 올해 2명의 졸업생을 배출, 전국서 졸업생이 가장 적은 학교가 됐다.
졸업생 은규수(사진 좌측) 신효성군(우측)은 6년동안을 짝꿍으로 지냈으며 늘 1·2등만을 다퉈왔다.
21일 졸업식장은 다소 썰렁했지만 규수와 효성군은 학교장·대외상등 각종 상을 5가지씩이나 나눠 가졌으며 장학금도 받았다.
장곡초교의 현재 재학생수는 16명.
내년에는 4명의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이지만 내후년에는 단 1명뿐이다.
장곡초교는 한때 폐교및 분교 격하가 거론되기도 했으나 일대에 토지구획정리사업이 한창 진행중이어서 수년내 인구가 급증할것을 예상, 본교 상태로 계속 보전키로 한 것.
"짝꿍 6년동안 싸운적도 없진 않았지만 사이는 늘 좋았던것 같아요"
구미 인동중학교에 나란히 입학하는 규수와 효성군은 가능하면 고교·대학도 같은 학교로 진학해장래희망인 치과의사, 과학자의 꿈을 꼭 이뤄 평생 짝꿍이 될것을 약속했다. 〈칠곡·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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