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대한적십자회비를 읍·면·동별로 할당해 징수, 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다.포항시의 올해 적십자회비 징수액은 지난해보다 8.7%% 늘어난 3억9천8백만원으로 이를 읍·면·동별로 할당, 일반회원은 1천~5만원이하, 특별회원은 5만원이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읍·면·동관계자들은 징수과정의 어려움을 이유로 특별회비 위주로 징수하고 있다.
포항시 남구 김모씨(45)는 "장사도 잘안되는판에 동사무소 직원이 몇번이나 찾아와 특별회비 5만원을 내달라고해 할수없이 2만원을 줬다"고 했다.
한편 동사무소관계자는 "징수 실적을 높이려다보니 다소 무리가 따르는게 사실"이라고 말했다.〈포항·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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