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김종필총리지명자에 대한 오는 3월2일 국회 인준 표결을 앞두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나 투표방식을 둘러싼 이견을 여전히 좁히지 못해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2일의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간 충돌이 빚어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정상적인 국정 운영도 당분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여야는 휴일인 1일 총무접촉 등을 가질 예정이나 김지명자 인준에 대한 이견이 워낙 첨예하게 엇갈려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한편 김대중대통령은 27일낮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조 순총재와 단독오찬회담을 갖고'김종필총리임명동의안'을 오는 2일 국회본회의를 열어 표결처리한다는데 의견접근을 보았다.이에 따라 여야는 이날오후 김수한국회의장 주재로 3당총무회담을 갖고 2일 국회본회의를 열어총리임명동의안을 처리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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