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중국대륙은 무한한 가능성을 안겨주지만 결코 우리에게 유리한 시장은 아니다. 현재 선진각국의 시장진입경쟁이 가장 치열한 지역이 중국시장이기 때문이다. 우리기업및 금융기관들은 21세기 세계최대의 잠재시장 중국의 창구로서 동아시아금융, 무역의 중심지로서 상하이 포동을 주시하고 있다.
포동개발에 따른 상하이의 국제금융, 무역중심지역으로의 변모에 따라 앞으로 자본, 기술집약산업에의 투자가 기대되고 있다. 상하이 경제권을 중국내륙진출을 위한 점화지역으로써 대외무역의주요관문으로 이지역을 적극 활용, 관리해 나가는 것은 선진경제의 진입을 한발 앞당기기는 길일것이다.
최근 한국의 경기불황에 따른 대중(對中) 진출여력이 감소하고 있고 국제신인도 하락에 따른 해외차입비용급증, 중국내 신용, 이미지 하락에 따른 부정적 이미지등이 확산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각기업등 진출업체에서는 관계를 잘 유지, 신뢰를 심어주어야 한다.
중국은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 93년부터 추진된 긴축경제의 연착륙성공과 경제의 안정성장 지속및 강택민체제안정등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GDP는 5조1천1백52억위안(元)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9%가 증가했고 국가재정수입은 전년동기보다 24.7%나 증가했다. 대외경제도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실제외자이용액은 3백68억달러로 전년동기보다16.3%가 증가했다.
그러나 GDP 9%성장이나 물가상승률 4%이하, 고정자산투자 15%는 개발도상국인 중국입장에서경제의 지속성장 유지에 부족하다는 견해가 대두되고 있다. 또 긴축경제 실시에 따라 전반적으로경기가 침체돼있고 국유기업들의 생산경영난이나 실업자수 증가등 문제점들이 부각되고 있는게현실이다. 중국사회 과학원과 국가통계국은 금년에도 중국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지만 과거와 같은 두자리수 성장은 없을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정부경제정책이 경제구조의 조정과개선및 경영효율 제고에 주력하고 통화긴축정책도 계속 실시될 전망이기 때문이다.어려울 때일수록 중국의 경제전망이나 변화추이등을 보다 자세히 파악하고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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