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거액 자금이 한자릿수 금리를 제시하며 대형 국책공사 등 국내 건설사업에 자금을빌려주겠다는 제안이 잇따르고 있다.
2일 신공항건설공단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천만달러 이상의 외국 자금이 신용도가 높은 현대 등 대그룹 계열 건설업체들의 민간사업과 일부 대형 국책사업에 연리 7~8% 수준에서 자금대여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8~9%의 금리만 받아도 금리가 3% 수준인 유럽이나 일본에 비해 5% 이상의 금리차를 챙길 수 있기 때문에 지급보증만 확실하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리가 20%대의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제안이 잇따르자 국내기관과업체들은 솔깃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종도 신공항건설공단 고위관계자는 "신정부가 이달초 1백대 과제를 발표하면서 외국인 투자자유지역을 설치하겠다고 한 뒤 외국투자기관이 관심을 보이며 관련자료도 구해간 것으로안다"며 "이 기관은 한자릿수 금리에 빌려줄 수 있는 돈이 얼마든지 있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자금 지원조건으로 공항 인근 지역에 물류·유통·레저단지를 개발할 권리를 요구한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산업개발의 한 임원도 스위스 등 유럽계 투자자가 거액을 빌려주겠다는 뜻을 밝혀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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