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삼성전기)이 98스웨덴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공지차오(중국)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96애틀랜타올림픽 단식 4위 김지현은 8일 밤 보를렝게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공지차오와의여자단식 결승에서 첫 세트를 세팅 접전끝에 12대10으로 따낸 뒤 여세를 몰아 2세트를 11대8로잡아 2대0으로 승리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세계 9위 김지현은 이로써 지난달 유버컵세계여자단체선수권 아시아지역예선에 이어 공지차오에2연승, 올시즌 국제무대에 돌풍을 예고했다.
나경민(한체대)-장혜옥(충남도청)조도 여자복식 결승에서 류종-황난얀조(중국)를 2대0으로 물리치고 호흡을 맞춘 지 불과 한 달만에 국제대회를 제패,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교로 진로가 확정된 나경민은 전날 김동문(삼성전기)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우승을 포함해 2관왕이 됐다.
이로써 한국은 이 대회에서 당초 최대 목표치(금2, 동2)를 넘어 금 3, 동 1개를 차지하는 성과를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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