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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권보조기구 규장각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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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TV 조선왕조실록

개혁의…' 10일 방영

KBS1 'TV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의 왕실도서관이자 정치혁신의 구심점이었던 규장각을 조명한 '개혁의 산실, 규장각'을 10일 방송한다.

정조 즉위년 3월에 궐내에 설치된 규장각(奎章閣)은 역대 왕들의 친필과 서화등을 관리하고국내외 도서들을 수집해 관리, 편찬하던 곳이었다.

규장각은 그러나 단순히 왕실서고의 구실만을 위해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다. 외척과 환관들의 역모와 횡포를 누르기 위해 정조가 혁신정치의 중추로서 설립한 실질적 의미의 왕권 보좌기구로서의 역할이 더 컸다.

규장각의 각신들은 왕의 측근에서 학문을 논하고 정사에 대해 의논하는 고문역할을 수행했으며 실질적인 경영관으로서 왕과 정사를 토론하고 교서 등을 대리 찬술하는 등 정조와 함께 정치개혁을 위한 광범위한 일을 수행했다.

정조는 또 서얼출신을 등용하는가 하면 당하관의 소장관원중 우수한 자를 뽑아 초계문신(抄啓文臣)이라 하고 매월 두차례 시험을 쳐서 상벌을 내리는 등 개혁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인재를 고루 등용했다.

'조선왕조실록'은 기강이 해이해진 조선 관료사회를 바로 잡기 위해 규장각을 세워 개혁정치를 실현하고자 했던 정조의 개혁의지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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