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청문회 6월이후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2일 "정국수습에 도움이 된다면 경제청문회 실시시기를 조절하는 것도가능하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국민회의 조세형(趙世衡)총재권한대행으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조대행이 전했다.

조대행은 주례보고가 끝난뒤 여의도 국민회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청문회는 당초 늦어도 4월까지는 개최하기로 당론을 정했으나 야당이 중진회담에 응해온다면 시기조절이 가능하다"고 말해 경제청문회를 6월지방선거 이후로 늦출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대통령은 '북풍(北風) 문제'에 대해 "절대로 정치적으로 악용될 수 없으며 필요 이상으로 정치권에서 이 문제를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모든 수사는 검찰 등 관계기관의 수사에맡기고 정치권은 경제난 타개에 전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당과 정부는 과거의 여당처럼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정치적으로 악용하거나 안기부를이용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정국수습에 도움이 된다면 꼭 필요하기는 하지만 경제청문회도 시기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