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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의결권대리행사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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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펀드 등 외국계 4개펀드가 SK텔레콤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을 상대로 의결권을 위임해줄 것을 요구하는 의결권대리행사 권유에 나섰다.

소액주주들이 상장법인의 경영권을 장악하기 위해 의결권대리행사 권유에 나선적은 있으나 외국계펀드가 주주들을 상대로 의결권대리행사 권유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타이거펀드와 코리아펀드 등 4개펀드는 오는 27일로 예정된 SK텔레콤의 주총을 앞두고 회사측의 정관변경안 등에 반대하기 위해 주주들을 상대로 의결권대리행사를권유하겠다는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회사측이 이번 주총에 상정한 신주인수권의 제3자 배정과 이사·감사수제한 등 2대안건에반대의사를 표시하고 자신들이 요구하는 사외이사 2인추천 등의 안건에 대해 찬성해줄 것을 권유할 예정이다.

4개펀드는 아일랜드계 타이거펀드를 비롯해 미국계 코리아펀드, 오펜하이머 글로벌 펀드, 오펜하이머 베리어블 어카운트 펀드 등이며 이들은 증권당국에 공동목적보유자로 지분을 합산신고한 바있다.

이들 4개펀드가 보유한 지분은 타이거펀드 6.69% 등 총 9.57%이며 SK텔레콤의기존대주주인 SK(舊유공)외 2인의 지분율이 21.85%에 불과한 상태여서 이들 4개펀드가 앞으로 얼마나 많은 위임장을 확보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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