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고가 제17회 KBS배 전국중.고축구대회 남고부 정상에 올랐다.
창단 3년째인 광양제철고는 17일 효창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고부 결승에서 승부차기끝에 강릉농공고에 7대6으로 승리, 지난해 진주MBC배 우승을 포함해 통산 2번째 전국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광양제철고의 김경일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광양제철고는 전날 준결승에서 용문고를 4대1로 대파한 여세를 몰아 여러 차례 득점을 노렸으나상대의 밀집수비에 막혀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연장까지 1백분의 사투를 벌이고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들어간 광양제철고는 상대 첫키커의 슈팅을 GK 이완식이 막아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4대3에서 광양제철고의 키커는 득점왕(7골) 김해출. 그러나 김해출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승부차기는 여덟번째 키커까지 이어졌고 7대6에서 GK 이완식은 강릉농공고의 마지막 키커 김재천의 슈팅을 발로 막아내 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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