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19일 '북한 커넥션'극비 문건 유출과 북풍공작 의혹을 받고있는 권영해 전안기부장에 대한 안기부의 자체 감찰조사가 마무리 되는 것에 맞춰 이날중 권전부장에 대해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에 앞서 안기부 이병기 전 2차장을 지난 18일밤 소환, 철야조사함으로써 사실상 '북한커넥션'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권전부장을 상대로 재미교포 윤홍준씨(32.구속)비방 기자회견등 대선 공작과 '북한 커넥션' 극비 문서의 작성및 유출 경위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며 남영식.이청신 전특보와 박일룡 전1차장도 함께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북풍' 조장 대가로 안병수 조평통위원장대리에게 3백60만달러를 준 의혹을 사고 있는한나라당 정재문 의원과 대선당시 김대중후보와 이인제후보의 '대북접촉 창구'로 거명된 최봉구전평민당의원과 조철호 동양일보사장도 잇따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18일 소환한 이전차장을 상대로 윤씨 기자회견 배후 조종여부와 권영해 전안기부장의 개입 여부등을 조사했으나 이전차장은 "윤씨 기자회견이 있었던 지난해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대만에 체류중이었고 기자회견 사실조차도 몰랐다"고 개입 사실을 완강히 부인했다.검찰은 "이전차장에 대한 조사가 다소 미흡한 상태이고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고 말해 이전차장을 재소환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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