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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회전금지 득실은 "교통흐름 크게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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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회전 금지에 따른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경찰은 이번 좌회전 금지조치에 앞서 지난해말부터 1월말까지 대구 외곽 29개 교차로, 55개 방향의 좌회전을 금지했다. 좌회전 금지는 도심 교통개선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득실'을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경찰은 좌회전 금지로 교통흐름이 개선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좌회전 금지후 명동.명서로 11개 교차로의 교통흐름을 분석한 결과 일일 평균 속도가 시간당 17.1㎞에서 27.9㎞로 62.8%가 향상됐고지연시간도 5백20초에서 1백90초로 개선됐다는 것. 정지수도 6.5회에서 3.8회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좌회전 금지가 긍정적 효과만 있느냐에 대해선 논란이 많다. 신호체계가 4현시에서 2~3현시로 바뀌어 통과시간이 줄어든 대신 전반적으로 교통 흐름이 어떻게 달라졌는가를 살펴야 한다는 주장. 또 좌회전 금지조치가 실효를 거두려면 이면도로 정비 및 U, P턴지점 설정 등 우회로확보가 필수적이지만 후속조치가 미흡하다는 의견도 있다. 직진후 두번의 우회전을 거쳐 직진함으로써 좌회전 목적을 달성케하는 P턴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도로 여건상 경찰은 U턴만을 집중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U턴은 직진차량에 방해를 주고 사고위험이 높다는 문제가 있다.〈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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