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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댄스 영화제 출품작 15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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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씨네마하우스서

폭력과 섹스, 오락물로 대표되는 상업적인 할리우드영화에 도전장을 내고 실험성·독창성에 사운을 거는 미국 독립영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이 영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미국 최대 독립영화제'선댄스영화제'의 출품작 15편이 오는 29일까지 씨네마떼끄 씨네하우스에서 상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60년대적 세계관을 고수하고 있는 무정부주의 테러리스트인 아버지를 구출하려는 두 아들에 관한로드 무비 '심플맨'(감독 할 하틀리). 90년대 미국 뒷골목 젊은이들의 삶을 그린 '쇼핑'(감독 폴앤더슨). 마리화나를 피우고 패싸움을 하는 뉴욕의 10대들을 담아낸 '키즈'(감독 래리 클라크) 등흔히 접하기 어려운 독창적인 영화들을 선보인다.

지난 78년 미국영화제란 이름으로 시작된 선댄스영화제는 미국에서 만들어진 독립영화, 실험영화,학생영화 등이 출품된 비상업적 영화제. 85년 영화배우 겸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가 인수, 자신의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Butch Cassidy and Sundance Kid)의 제목을 본따 선댄스영화제로 이름을 바꿨다.

독립영화의 마지막 희망으로 불리는 이 영화제는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의 스티븐소더버그 감독, '저수지의 개들'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등 이른바 '선댄스 키드'들을 발굴,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초기의 실험정신을 결여, 10대들의 폭력과 동성애를 주요 소재로 다루는 등 영화제가 상업화 돼 간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문의 253-0694.〈金英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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