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보 제52호인 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판전(장경각·사진)이 대수술을 받는다.6백여년이 넘도록 완벽하게 보존돼온 신비의 목조건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장경각의 지붕을 전면 해체하고 기와와 연목(석가래)을 교체하게 된 것.
팔만대장경판전은 지난 64년 전면 해체보수 후 그동안 수차례 누수현상을 빚어왔으며 지난95년 8월 집중호우로 일부 응급보수 했으나 86년에도 기왓장 일부가 망가져 빗물이 경판에 스며드는등피해를 입었다.
이에 정부는 국립문화재연구소 김동현씨(70)를 단장으로 전문위원 등 9명을 기술지도단으로 구성해 지난해부터 정밀조사를 벌여 법보전과 수다라전, 동·서사간 판전 지붕의 전면해체가 불가피,썩은 목재와 부식된 기와를 갈기로 했다.
이번 공사는 11억2천8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10월말 공사를 끝내고 내년에는 5억원의 예산으로 판가 및 경판을 보수키로 했다.
〈합천·鄭光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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