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병역기피 대부분 지도층 '자제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병역회피의 편법으로 이용되는 단독이민 및 국외영주권취득 사례중대부분이 사회지도급 인사의자제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감사원은 지난달 2~19일 병무청에 대한 감사에서 지난 92~96년 단독이민을 가거나 외국에서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 2천6백92명중 조사가 가능한 6백6명을 대상으로 병역현황을 파악한 결과 이중91.4%가 30세까지 병역이 연기되는 혜택을 받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특히 이들의 친권자 4백86명의 80%이상이 사회지도급 인사며, 이 가운데 22명은 대학총장, 병원장 등 사회 저명인사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4백86명을 직업별로 보면 △개인사업 1백89명 △회사원 97명 △교수 37명 △공무원 36명 △의사20명 △목사 19명 △농업 9명 △무직 40명 △기타 39명이었다.

감사원은 그러나 '저명인사'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행 병역제도는 일반유학생의 경우 만27세를 초과하면 무조건 귀국해 병역의무를 수행해야 하나, 본인 단독으로 이민을 가거나 유학중 영주권을 얻어 체류하는 사람은 만30세까지 병역의무가미뤄지며 이후 귀국해도 제2국민역으로 편입돼 사실상 병역을 면제받는다.

감사원 관계자는 "불법은 아니지만 이들은 유학이 아닌 단독이민, 영주권취득등의 방법을 택함으로써 병역에 대한 부담없이 장기간 소요되는 유학기간을 확보하고 30세를 넘기면 병역의무가 면제되는 제도를 악용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공천 방식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으며,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공천이 시도되자 지역 정치권에서 '민주정당이...
구미 부동산 시장에서는 비산동 6-2 부지에 최고 46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현재 구...
서울중앙지법은 화장실에서 빨리 나오라는 동생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10년과 치료감호를 선고했으며, 동생은 퇴근 후 목욕 중 불평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한국과 일본을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 작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며 파병 압박을 가했으나, 주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