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밀레니엄 버그(컴퓨터의 2000년 표기문제)'해결에 적극 나섰다.
정부는 2000년을 20여개월 앞둔 시점에서 컴퓨터의 2000년 표기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성과가 미흡하다며 오는 4월중 '컴퓨터 2000년 문제대책협의회'를 설치, 행정기관뿐 아니라 사회 각분야의 추진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대책을 마련, 99년 상반기까지 2000년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2000년 표기문제는 미 조사기관인 가트너그룹이 우리나라의 경우 총 8천3백억원이 소요될 것으로추정할 정도로 중대한 문제다.
이에 따라 국무조정실은 한정길(韓錠吉)경제행정조정관을 위원장으로 정보통신부, 행정자치부, 산업자원부, 중소기업청, 한국은행, 한국전산원 등 관련기관과 민간단체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책협의회를 구성, 정부부처의 역할을 분담하는 한편 4월중 한국전산원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 각각 '기술자문단'과 '전문기술인력 풀'을 구성, 문제진단과 해결방안을 자문하고 기술지도를 해나가기로 했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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