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일부 대기업과 동구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염포동 성내마을 송전탑 건립과 관련, 마을 앞을 통과하는 철탑공사가 피해를 우려하던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지난 96년 4월 중단됐다가 얼마전 한전측과 주민들간의 잠정합의로 공사가 재개됐다는 언론 보도를 접했다.독자로서 인근 주민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철탑 이설 설계변경시 막대한 예산낭비가 따르며 공사지연으로 인해 자칫 전력수급이 불안해질수도 있는 상황을 주민 협조로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IMF관리체제 하에서 경제 살리기를 위해 지역이기주의에서 벗어난 양보정신이 돋보인 사례라고생각된다.
권순길(경남 울산시 매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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