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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 대의원대회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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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영남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총련 대의원대회가 무산됐다.

한총련은 10일 오전10시 대의원대회 개막식을 열고 신임의장선출,올해 사업방향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로 성원이 안돼 대회가 무기한 연기됐다.

이와관련, 한총련은 이날 오전11시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이 원천봉쇄하는 상태에서 평화적 집회를 할 수 없어 의장선출등을 위한 이번대회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한총련은 각지역 총학생회별로 시민단체들과 연계해 평화적 집회 보장을 요구하는 대국민홍보전을 펼치는 한편 대구지검 경북경찰청 국민회의등을 항의방문키로 했다.

경찰은 한총련 대회가 끝나는 12일까지 병력을 영남대 근처에 상주시키며 타대학생들의 출입을통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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