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 전면 개통을 앞두고 영업시운전이 한창인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안심구간의 운행상태는 '완벽'했다.
대구시지하철건설본부 및 대구시지하철공사는 11일 오후 취재기자와 공무원을 상대로 중앙로~안심구간 시승행사를 가졌다. 일반 승객들을 내려주고 전동차가 중앙로역을 출발한 시각이 오후 5시4분쯤. 대구~칠성~신천역을 거쳐 6분여만에 동대구역에 도착했다. 전동차는 평균시속 31㎞, 최고시속 80㎞의 속도로 달렸다. 승차감은 물론 소음 등 운행 상태가 개통구간인 진천-중앙로에 비해 전혀 손색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하철건설본부 손동식전기부장은 "중앙로~안심구간의 전동차 정위치 정차율이 1백%"라고 밝혔다. 당장 개통하더라도 운행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영업시운전이 합격점 수준이라는 것. 지난 4일시승했던 문희갑대구시장도 매우 흡족해했다고 지하철공사관계자들은 전했다.
종점인 안심역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5시31분쯤. 중앙로에서 안심까지 14.6㎞를 달리는데 27분정도 걸렸다. 1호선 전구간이 개통되면 진천~안심구간(24.9㎞)을 50분30초만에 운행한다. 같은 구간을 운행하는 좌석버스보다 30여분이나 빠르다.
지하철건설본부와 지하철공사는 각 역의 표지판 설치, 청소작업 등 마무리작업을 하고 11일부터는 미개통구간역에 승무원을 배치하는 등 개통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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