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으로 개인파산이 급증하면서 '품앗이 채무보증'을 서 준 직장인들 사이에 연쇄파산 공포가확산되고 있다.
때문에 기업체마다 직원 1명의 파산으로 수십명이 잇따라 파산하는 '도미노 파산'을 막기위해 동료들끼리의 빚보증을 금지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중견 중소기업체인 ㄱ산업. 이 회사 직원 10여명은 최근 동료 직원 최모씨(34)에게 서준 은행빚 보증때문에 파산 공포에 떨고 있다.
직원별로 1천만원에서 2천만원의 채무보증을 섰고 최씨가 은행에서 빌린돈 1억5천여만원을 부업과 주식투자로 날리는 바람에 직원들이 빚을 대신 갚아야할 처지가 된 것.
회사측은 뒤늦게 직원들이 연쇄파산하는 것을 막기위해 직원들끼리 상호 보증을 금지시켰다. 또사회통념상 보증을 설 수밖에 없는 경우에 한해 기혼자는 배우자,미혼자는 부모의 보증합의서가있을 경우에만 재직증명서를 발급해 주기로 했다.
이 회사 박모씨(30)는 "회사측에서 직원 상호간의 보증을 제도적으로 금지시켜 다행이지만 이미서준 동료 직원의 빚보증때문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역 모 광고회사에 다니는 최모씨(38.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와 김모씨(45.대구시 북구 산격동)는최근 급여가압류 통보를 받았다. 1년전 채무보증을 서 준 직장동료가 회사를 그만 두고 사업을하다 부도를 내고 잠적했기 때문.
〈李鍾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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