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를 책읽는 도시로 4.위인들의 선택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고구려 고국천왕조 대막리지(국무총리)를 지낸 을파소는 밤낮 가리지 않고 책을 읽다 아내에게바가지를 자주 긁혔다. 하루는 폭우가 쏟아져 멍석에 널어놓은 보리가 죄다 떠내려가도 그는 책을 읽느라 몰랐다. 화가 난 부인이 친정으로 가버렸다. 하지만 평소 을파소에게 지혜로운 얘기를많이 들은 좌물촌 사람들은 그를 왕에게 추천, 진대법을 만드는 계기를 마련했다.조선 세종조 영의정 맹사성(孟思誠)은 날쌘 말보다 느릿느릿 걷는 소를 좋아했다. 말 위에서는 책을 읽을 수 없지만 소 등에서는 독서 뿐 아니라 사색에 잠길 수 있었기 때문. 맹 고불(古佛.호)의옆에 책이 있었기에 결국 현명한 재상이 됐다.

백범(白凡) 김구선생이 사형선고를 받고도 의연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학(大學)과 함께 한 덕택. 교수대에 끌려나갈 시간이 바싹 다가왔으나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성현과 동행하리라 마음먹고대학을 읽었다. 대학을 교과서 삼아 무지한 조선 죄수들을 가르치는 일도 게을리 않았다. 겨레의장래가 교육(독서)에 달렸다고 선생은 굳게 믿었다. (백범일지 중에서)

'책은 읽히고 싶습니다'

〈崔在王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제안한 '버스 하우스' 개념은 폐기된 버스를 개조해 대학가 청년들에게 임시 주거공간으로 제공하자는 내용으로, 네덜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한 남성 A씨를 검거했으며, 그는 아내를 폭행하고 화장실에 감금한 뒤 고문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원정출산으로 태어난 아기의 미국 시민권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명령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