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농협이 도시 실직자와 농촌 인력 구인 농가를 연결하는 또다른 농업 기여 사업에성공하고 있다. 도시에는 일손이 남아 도는 대신 농촌에는 농번기 한철 일손 부족으로 큰어려움을 당하는 점을 감안, 이를 적절히 연결시킴으로써 양쪽에 모두 이익을 안겨 주려는것.
이는 매우 필요한 사업으로 주목되긴 했으나 여태 거의 시도되지 않아왔던 분야여서 앞으로의 확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동농협 인력은행은 현재 안동시내 유휴 인력과 농협 주부대학 이수자, 보호 관찰소 사회봉사 명령자 등 1백여명의 영농 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 시설하우스, 과수원, 일반 논밭농사 등 각종 농사일에 필요한 인력을 연락만 하면 언제든지 소개해 준다.
특히 사회 봉사명령자와 주부대학 이수자를 채용할 경우 일반 품삯의 절반인 하루 1만5천~2만여원의 인건비만 받아 값싼 노동력을 얻을 수 있어 인기. 지금까지 연 1천2백여명의 인력을 지역 농촌에 공급했다.
권기수(權奇水) 조합장은 "지난해 봄 시작 후 도시 실업자들과 농민들의 호응이 높아 앞으로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571)57-2454.
〈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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