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선박 등을 이용해 일본으로 집단 밀항하는 사례가 급증, 일 경찰과 해상보안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올들어 10일 현재까지 적발된 이른바 '한국루트' 일본 밀입국자는 모두 3백67명으로 이미작년 1년동안 밀항자의 2.5배에 이르고 있다.
한국루트 밀항은 △한국에서 일하던 동남아 근로자들이 한국 선박을 이용해 곧바로 일본으로 향하는 '직행루트'와 △중국에서 출발한 밀항자들이 전문조직의 안내를 받아 동해상에서 한국 배로 갈아타는 '환승루트' 등 두 가지로, 올해 들어 일당국이 적발한 집단 밀항자들의 85%가 이 두 개의 루트를 거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일경찰청은 직원을 한국에 파견,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한국-중국-일본을연계하는 지하조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일경찰청에 의하면 올해 검거된 집단밀항자는 4백33명(25건)으로 이중 한국루트이용자가 직항루트 1백44명(5건)과 환승루트 2백23명(8건)으로 전체의 84.8%를 차지했다.
한국루트 밀항자는 중국인이 2백26명으로 가장 많고 △방글라데시 91명 △파키스탄 38명 △필리핀 6명 △한국 3명 △이란 2명 △스리랑카 1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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