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촌진흥원은 지난 8일자로 벼 물바구미 주의보를 발령하고, 그외 각종 작물에 대해서도 예보를 발표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벼 물바구미는 거의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고, 특히 고온으로 예년보다 13~15일 빨리 못자리나 논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모를 내기 전 육묘 상자에 입제 농약을 뿌리거나, 논 써레질 전에 꼭 전문 약제로 방제하도록 당부했다. 또 올해는 흐린 날이 많고 온도가 높아 모가 연약하게 자란 탓에 잎도열병 발생이 우려된다고 진흥원은 밝혔다.
사과·배 등 작물에는 붉은별 무늬병이 예년 보다 빠르고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하우스 과채류에도 잿빛 곰팡이 발생이 많아 주의토록 당부했다. 특히 하우스 고추·오이·토마토·거베라 등에서는 오이총채 벌레, 꽃 노랑 총채 벌레, 아메리칸 잎굴파리 등이 쉽게 번지고밀도도 높은 것으로 파악돼 각별한 주의가 환기됐다.
〈朴鍾奉기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