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분황사 상량문 또 발견 통일신라 도로 유구도

경주 신라 고찰 경주 분황사 보광전 보수공사 현장에서 지난 3월에 이어 분황사 중건(重建)연도 등이 기록된 상량문이 또 발견됐다.

19일 분황사에 따르면 이 상량문은 중도리 정면 중앙칸 길이 2m50㎝, 지름 21.5㎝의 원형대들보에 기록된 것으로 분황사의 중건연대와 약사여래불의 조성 연도 등이 기록돼 있다.또 상량문에는 분황사 재건에 참여한 목수와 부목수 이름, 시주자 명단이 수록돼 있다.1616년에 기록된 이 상량문은 지난 3월 발견된 상량문과는 중건 시작 연도와 중건 완료된연도 등에서 차이가 나 학계와 불교계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경주시 동천동 구 군부대 자리에서 통일신라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도로 유구 등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동국대와 경주대박물관 발굴조사단에 따르면 군부대 자리에서 남북 1백m, 동서 75m, 23m규모의 격자형 구획도로가 발견돼 신라시대 도시계획 연구에 대한 기초자료와 신라왕경지구복원에 중요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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