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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기업 선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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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기업을 가려내기 위한 은행권의 기업부실판정위원회가 이번주부터 본격 가동돼 이달말까지 퇴출대상 기업을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지역금융권에 따르면 간사은행인 상업은행이 24일 '기업평가안'을 마련함에 따라 이를기준으로 대구.대동은행을 포함한 국내 각 은행들은 각자의 평가기준을 만들어 이번주부터평가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대구은행은 지역 4개기업과 외지 8개 대기업 등 모두 12개 대상기업으로부터 넘겨받은 재무제표, 결산실적, 영업계획 등 관련자료에 대한 검토작업을 25일부터 시작했다.대구은행은 이들 기업의 재무 상황과 비재무적 상황에 대한 총 20개 평가기준을 적용해 항목별로 A(건전).B(보통).C(불량)로 분류, 종합채점한 뒤 30일까지 회생, 조건부 회생, 회생불가등 3등급으로 판정할 방침이다.

역내 2개사와 역외 12개사 등 총 14개 대상기업에 대한 판정작업을 계획중인 대동은행도 상업은행의 판정기준을 근거로 한 평가기준을 26일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대동은행은 대상 기업으로부터 28일까지 관련서류를 넘겨받아 집중 실사작업을 벌인뒤 31일까지 판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대구.대동은행은 판정대상 역외기업들과 부거래관계인데다 역내 대상기업의 경우도 주거래관계를 체결하지 않은 기업들이 상당수여서 독자적인 판정을 내리기 보다 이들 기업의 주거래은행 판정 결과를 따라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되고있다.

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 외환 등 주요 은행들도 26일부터 부실판정위원회를 열어 각각30~40개 대상기업들에 대한 평가작업을 벌여 이달말까지 판정을 완료할 예정이다.이와관련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달말까지 나오는 판정결과는 금융기관과 해당기업 간의 소명 등 협의 절차가 남아 있어 최종적인 게 아니다"고 말해 본격적인 부실기업 퇴출작업은시간이 더 경과돼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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