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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복용자 심장마비 위험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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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촉진제 비아그라를 복용하다 사망한 미국인 6명중 최소한 몇명은 심장마비가 원인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비아그라의 임상실험을 주도했던 뉴욕대학의 앤드루 매컬러프 박사가 26일말했다.

매컬러프 박사는 이날 UPI와의 회견에서 사망자중 일부는 성행위도중 격심한 육체적 운동에 의한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보이며 비아그라 자체가 원인인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뉴욕대학 남성성(性)건강-생식실장으로 파이저제약회사로부터 비아그라의 임상실험을 의뢰받았던 매컬러프 박사는 비아그라를 복용한 사람은 전에는 할 수 없었던 형태의 육체활동이가능하게 된다고 밝히고 오랫동안 육체적인 운동이 없었던 사람이 갑자기 몸을 격심하게 움직이면 심장마비가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들의 사망은 비아그라 자체에 의해 발생한 결과라기보다는 전에는 성생활을 거의못하다가 비아그라 복용후 성적인 활동이 활발해진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매컬러프 박사는말했다.

매컬러프 박사는 임상실험에서는 비아그라를 복용한 그룹이 위약(僞藥)이 주어진 그룹에 비해 심장마비 발생률이 높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브라질서도 1명 사망

65세의 브라질 남성 1명이 발기부전 치료제로 알려져 있는 비아그라를 복용하고 섹스를 한후 숨졌다고 언론들이 26일 보도했다.

평소 심장병을 앓아온 이 남성은 지난 16일 섹스가 끝난 지 40분 뒤에 숨졌는데, 그의 주치의는 비아그라와 심장병 약의 상호 작용때문에 사망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경우 오는 1일부터 비아그라가 시판될 예정이나 암시장에서는 이미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집트 국회는 비아그라를 포함한 미승인 약품을 판매, 생산할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문제를 이번 주 논의할 예정이다.

이집트 정부는 지난주 비아그라의 부작용 사례가 보고된 것과 관련, 부작용에 대한 검증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판매를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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