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일신학원이 최근 99학년도 전국 대입수험생 50만4천1백37명의 상위 1백개 대학 학과에대한 예비지원 경향을 분석한 결과 취업과 자영에 유리한 학과와 희소학과의 인기도가 높은반면 순수학문과 기초과학은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제난으로 등록금이 싼국.공립대학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문계(표본 23만3천1백38명) 수험생들이 가장 선호한 학과는 경쟁률 69대 1의 광고홍보학과(중앙대)이며 경찰학(동국대.계명대) 유아교육(중앙대.이화여대.대구대 등) 정치.법학(서울대) 국어교육학과(경북대 등)가 경쟁률 7대 1 이상으로 급부상 했다.
자연계(표본 23만3백83명)는 한국항공대의 항공운항학과(경쟁률 22 대 1)가 1위, 한의예(경희대.동의대 등) 의예(서울대.연세대 등) 건축공학부(부산대.경북대 등)가 2~4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생명과학(포항공대) 컴퓨터공학교육(충남대.한양대) 해양경찰학과(한국항공대)는 지난해 등외에서 경쟁률 8대 1 이상인 10위권에 들었다.
예체능계(표본 4만6백16명)는 연극영상학부(동국대.중앙대 안성캠퍼스)가 1위, 산업디자인(홍익대.건국대) 시각디자인(홍익대.국민대.경북대 등) 영상만화(세종대.상명대 천안캠퍼스) 음대플루트전공(계명대.경희대 등)이 10위권(경쟁률 5.6대 1 이상) 이었다.
권춘길 일신학원고문은 "학생들이 실리적인 학과를 선호해 순수학문과 기초과학이 위협받고있다"며 "취업난과 경제난이 몰고 온 어두운 한 단면"이라고 했다.
〈崔在王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