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와 건국대가 매일유업배 98봄철대학축구연맹전 패권을 다투게 됐다.
동국대는 28일 동대문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준결승에서 연장 후반 종료직전 신동수가 천금의 골든골을 넣어 경희대에 2대1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로써 동국대는 65년 대회 창설이래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광운대를 누른 건국대와 내달 1일 결승전을 벌인다.
동국대는 전·후반을 1대1로 비긴뒤 연장 들어 체력이 크게 떨어진 경희대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다 연장 후반 14분 정재운의 슈팅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흘러나오는 것을 신동수가 가볍게 밀어넣어 결승골을 뽑았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건국대가 포워드 신병호(1골·1어시스트)의 활약으로 광운대를 3대1로 잠재웠다.
10년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건국대는 전반 18분과 30분 최훈, 윤용구의 연속 헤딩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후반 25분 신병호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그림같은 발리슛으로 추가골을 뽑아 낙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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