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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자 신풍속 이삭줍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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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작물 수확기를 맞은 농촌들판에 IMF로 직장을 잃은 도시실직자들이 밭작물 수확후 대규모로 이삭줍기에 나서고 있다.

구미시 도개면 도개앞들 등 최근 감자수확기를 맞은 읍면 농촌지역에 실직 도시인들이 대규모로 몰려들어 이삭줍기 부업에 나서고 있다.

대구 등 인근 도심지에서 자가용과 트럭까지 몰고 온 이들은 농가에서 수확하고 난 감자밭과 양파단지 등에 떼지어 몰려 다니고 있다.

섬유회사에서 근무하다 실직당한 구모씨(48.대구시 원대동)는 "등산, 낚시를 다니려고 해도돈이 없어 못하고 소일거리가 없어 이웃과 함께 도내전역의 밭작물 수확단지를 찾아다니며이삭줍기를 해 생활비에 충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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