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부터 1일까지 북한을 방문하고 귀국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대표단 6명은 4일 오전 서울 중구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사진〉을 갖고 "남측 종교계 대표의방북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6월 또는 11월에 조선기독교도연맹(위원장 강영섭)과 북한 대표단의 남한방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남북한 개신교 대표들은 이번 방북기간에 '8.15 남북공동기도문'을 채택하고 분단이후 처음으로 '남과 북이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의 존재를 인정하는 기초위에서 화합을 이룩하고공존, 공영, 공리를 도모하면서 조국통일의 길을 함께 열어나간다'는 내용의 '공동합의문'도 채택했다.
이번에 채택된 공동기도문은 올해 8월9일 남북한 교회에서 동시예배를 올리면서 낭독될 예정이다.
대표단은 이와 함께 결핵퇴치사업을 위한 기자재.의료품의 지원과 봉수교회 국수공장에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및 북한의 농업구조를 개선하는데 지원키로 합의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단장인 민병억 공동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을 비롯해 김상근 목사(대한기독교서회 대표), 이재정 통일위원장(성공회대 총장), 박종화 국제위원장(기독교장로회 총무), 홍정길 목사(한국기독교북한동포후원연합회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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