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8일 오후 2시50분쯤 경산시 진량읍 양기리 산3 복지법인 대동요양원(원장 신명도)2층 23호실에서 불이 나 방에 있던 한태기(19) 신두호(13) 김예찬(9)군 등 정신지체 수용 원생 3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직원 정송희씨(30)는 마당에서 놀던 원생이 소리를 질러 뛰쳐 나가보니 23호실 뒤편 창에서연기가 치솟아 올랐으며, 피해 원생들은 방에 붙은 화장실로 대피해 있었다고 말했다.불이 난 방에는 거동이 어려운 정신지체 복합 중증장애자 6명이 수용돼 있었으나 담당 보모가 원생 1명을 데리고 병원에 가느라 자리를 비웠고 나머지 원생 2명은 바깥에서 놀던 중이었다는 것.
경찰은 방안에 휴대용 부탄 가스통과 라이터 형태의 가스 점화기가 남아 있는 것으로 미뤄원생들이 장난을 치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93년 설립된 대동요양원에서는 보육사 8명 등 직원 14명이 42명의 정신지체 아동 및 청소년들을 돌봐 왔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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