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문대 특별전형 확대

99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실업고생과 산업체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정원내 특별전형선발인원이 작년도보다 2만5천여명이나 늘어난다.

원폭피해자 가족, 도우미 활동경험자 등 '독자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도 1백개대로 늘어 학생 선발방법이 더욱 다양해진다.

또 입시일자가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34일간으로 분산된데다 77개 전문대는 면접을 실시하지 않기로 해 수험생의 복수지원 기회도 대폭 확대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8일 이같은 내용의 전국 1백58개 전문대의 99학년도입시요강 주요사항을 취합.발표했다.

1백49개대는 정원내 특별전형으로 전체 정원내 모집인원 27만8천6백여명(이하 98학년도 정원기준)의 47.5%인 13만2천2백여명을 선발, 작년도의 10만6천5백여명보다 2만5천7백여명 늘어난다.

이중 대구보건대 등 1백개대는 독자기준 특별전형으로 1만4천여명을 뽑는다.

독자기준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작년도의 68개대 6천여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대학별로 정한 자격기준에 따라 산업재해 근로자 자녀, 도우미활동 경험자 등 다양한 자격의 학생들의 입학이 가능해진다.

이에반해 일반전형 선발인원은 14만6천4백여명으로 작년도의 17만2천6백여명보다 2만6천2백여명 줄어들게 된다.

동양공전 등 10개대는 실업계고교와의 교육과정 연계학생 1천7백여명을 처음으로 선발하며대천대 등 27개대는 학과 대신 계열.전공별로 1만9천2백여명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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