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은 학비 때문에 해외유학생들이 되돌아오고 있는 요즘, 국내대학에 다니는 비용으로 미국 유수대학에서 공부할수 있는 기회를 지역대학생들이 누리게 됐다.
계명대가 최근 국제학생교환프로그램(ISEP) 회원대학으로 공식인준을 받은 것. 연세대.고려대에 이어 국내에서 세번째다. 지난 79년 설립된 ISEP는 미국 1백12개 대학을 비롯, 전세계적으로 36개국 2백22개 대학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대학생 학문교류단체. 이 가운데 계명대는 1차적으로 미국대학들과 협정을 맺었다.
ISEP를 통해 미국유학을 떠날 경우 연간 8백50만~2천4백만원을 아낄수 있는 특혜를 누린다. 계명대의 등록금과 기숙사 비용만을 지불하면 미국대학에서 공부할수 있기 때문. 그 대신 계명대는 미국 유학생을 받아들여야 한다. 한국.미국 학생이 자기 나라에서 드는 비용으로 서로 바꿔서 유학을 하는 셈. 물론 미국에서 취득한 학점은 국내에서도 인정된다.계명대는 94년 이후 활성화된 학생교류로 8개국 17개 대학에 1백98명을 파견했고, 6개국 75명의 외국대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또 10개 영어강좌를 운영하고 있다(90개 강좌개설 가능).게다가 국내대학으로는 유일하게 미국대학해외유학연합회(CCIS)와 국제교류 프로그램 담당자회의(NAFSA)에 가입했다. 이 모든 것이 계명대가 까다로운 ISEP회원이 되는 밑거름으로작용했다.
정건영 대외협력처장은 "미국 유학생을 유치하는 만큼 우리학생을 보낼수 있지만 내년 가을부터 최소한 매년 5명 이상이 혜택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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