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 이승엽 19호 홈런

삼성라이온즈가 한화와의 더블헤더에서 1승1패, 홈 7연전을 4승1무2패로 마감했다. 삼성은15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8, 9차전에서 첫경기를 4대2로 잡았으나 두번째 경기에서는 2대5로 완패, 시즌 29승1무24패를 기록하며 3위 LG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유지했다. 이날 삼성은 양준혁과 이승엽의 홈런으로 14경기 연속홈런을 기록, 통산 팀 연속홈런 기록인 15경기에 1게임차로 접근했다.

더블헤더 2차전은 한화의 응집력과 수비가 돋보이는 경기였다. 한화 타선은 삼성 정성훈-전병호를 상대로 홈런 1방과 2루타 7개 포함 장단 11안타를 집중, 6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삼성은 3회말 이승엽의 우중월 2점홈런(시즌 19호)으로 기선을 제압, 3연승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러나 한화는 곧바로 4회초 백재호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 5회초에는 이민호의 우월, 대타 임주택의 좌익선상 2루타로 1점을 추가, 3대2로 역전시켰다. 7회초에는 강석천의 좌중월, 장종훈의 좌월 적시 2루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삼성은 2대3으로 뒤진 6회말 1사 1, 3루와 7회말 무사 1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병살타가 터져 나와 추격에 실패했다. 시즌 2번째 선발 등판한 정성훈은 2패를 기록했고 5회초 구원나온 전병호는 2이닝동안 2루타 4개를 내주는 난조를 보였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삼성 선발 베이커는 8안타 2실점(1자책)으로 완투, 팀 승리를 이끌었다.지난 10일 롯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둔 베이커는 삼성 투수로는 가장 먼저 7승을 챙겼다.

◇전적(15일)

▲대구

한 화 100001000-2

삼 성 10020001×-4

△삼성투수=베이커(승) △한화투수=이상목(패) 김민태(8회) △홈런=양준혁(8회1. 삼성) 부시(6회1점.한화)

한 화 000210200-5

삼 성 002000000-2

△삼성투수=정성훈(패) 전병호(5회) 최재호(7회) 성준(9회) △한화투수=노장진 구대성(5회.승) △홈런=이승엽(3회2점.삼성) 백재호(4회2점.한화)

▲잠실

O B 3-3 L G

▲사직

쌍방울 2-9 롯 데

▲광주

현 대 8-2 해 태

현 대 5-4 해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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