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는 21일 집권당 당대회에서 부패와 정실주의에 관한 비난여론을 해소, 권력기반을 더욱 공고화함으로써 2000년 이후까지 집권할 수 있는 활로를열었다.
마하티르 총리는 이날까지 사흘째 계속된 집권 통일말레이국민기구(UMNO) 전당대회에서심각한 경제난속에 17년째 장기집권해온 그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데대해 정면으로 대응,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
마하티르 총리는 정부내에서 친인척 등용과 정실주의, 부패가 만연되고 있다는 당내 소장파들의 비판여론을 감지, 이날 90여분간에 걸친 연설을 통해 관급공사 수주자 명단 등을 전격공개했다.
이에따라 UMNO 당대회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마하티르 총리와 그의 측근인 안와르 이브라힘 부총리겸 재무장관이 차지하고 있는 당내 1, 2역 경선여부에 관한 논의조차 없이 폐회,내부 권력투쟁의 돌출 가능성을 미리 차단했다.
(콸라룸푸르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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