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생산되는 강력 진통제 듀랙트(DURACT)를 장기복용한 환자들이 치명적인 간손상을 입고 목숨을 잃은 사실이 확인돼 이 약이 모두 회수조치됐다.
듀랙트를 생산하는 아메리칸 홈 프로덕스사는 22일 이 진통제를 복용한 환자 가운데 4명이숨지고 8명이 간이식 수술을 받아야할만큼 간에 큰 손상을 입었다고 밝히고 듀랙트를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번에 희생된 환자 가운데 1명을 빼고 나머지는 듀랙트를 정부가 권장하는 최장기 사용기간인 10일을 초과해 사용했다고 밝히고 사용기간이 10일이 안된 경우도 중대한 간손상을 입은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듀랙트를 10일 이내 사용할 경우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믿고 있으나 강력한 경고문을 붙여 시판을 계속한다고 해도 경고문이 별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고 결론,회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식품의약국(FDA)은 듀랙트를 10일이내만 계속 사용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치명적인 간손상을 줄 수 있다는 경고문을 붙이는 조건으로 시판을 허용했었으나 의사들은 10일 이상 복용하도록 처방하는데 구속을 받지 않고 있어 문제가발생한 것으로 보인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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