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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정협의기구 구성 합의

여권은 작년 대선후보 단일화 합의사항인 공동정부운영협의회 성격의 양당 고위당정협의기구를 구성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기구 명칭과 구체적 구성방안, 발족시기, 권한 및 기능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자민련 김용환 수석부총재는 이날 국민회의·자민련 8인협의회를 마친 후 "최근 김대중대통령과 박태준총재간 청와대회동에서 공동정부운영협의회 성격의 기구를 구성키로 원칙 합의했다"면서 "현재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구성과 기능 등 실무적인 문제에 대해 정리해가고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양당은 새로운 고위당정협의기구가 발족하면 기존의 8인협의회는 새협의기구 산하기구로서당3역간 실무문제를 협의하는 채널로 존속시킬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패방지법 제정불가피"

한승헌 감사원장서리는 26일 부패방지법 제정에 대해 "부정부패가마치 법의 미비때문에 만연되는 것처럼 인식돼서는 안되겠지만 그래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본다는 의미에서 새로운입법을 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감사원장서리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독언론인모임(총무 정일화)초청 조찬 강연회에서 일문일답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감사원 공보관실이 전했다.

그는 이어 특별수사부 설치문제에 언급, "특별수사부는 검찰내의 한 부서로 두는 것은 좋으나, 검찰밖의 특별기구로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美林龍根의원 내일 訪北

임용근 미 오리건주 상원의원(미국명 존 림·공화)이 27일 북한을 방문한다.

조선아태평화위원회 초청으로 중국의 베이징을 거쳐 이날 입북하는 임의원은 오는 30일까지평양에 체류하면서 한국전중 실종된 미군(MIA) 신원확인 문제와 경제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李澤錫의원 자민련 입당

한나라당을 탈당한 이택석의원(경기 고양일산)이 지난 24일 자민련박태준총재의 북아현동자택을 방문, 입당원서를 제출했다고 자민련 고위당직자가 27일 밝혔다. 이로써 자민련 의석수는 48석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