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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종가 잉글랜드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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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제2의 포클랜드 전쟁'으로 불린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혈전끝에 승리, 막차로 8강에 올랐다.

또 월드컵에 첫 출전한 크로아티아는 예상을 뒤엎고 난적 루마니아를 1대0으로 이겨 신생팀으로는 처음으로 8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로써 개막후 20일째를 맞은 98프랑스 월드컵축국대회 8강전은 브라질-덴마크, 네덜란드-아르헨티나, 이탈리아-프랑스, 독일-크로아티아 등 유럽 6팀과 남미 2팀의대결로 압축됐다.아르헨티나는 1일 새벽 4시(한국시간) 생테티엔 조프루아 기샤르경기장에서 전.후반 2대2로무승부를 기록한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로아의 선방에 힘입어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4대3으로 꺾었다.

82년 포클랜드 전쟁으로 앙숙이 됐던 아르헨티나는 86년 월드컵 8강전에서 마라도나의 손놀림으로 잉글랜드를 꺾었다는 불명예도 깨끗이 씻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로 지난 94년 미국월드컵 16강 탈락의 수모를 만회했고 잉글랜드는지난대회 예선탈락에 이어 우승을 노린 이번대회에서도 8강진출에 실패하는 불운을 겪었다.이날 아르헨티나의 첫골을 넣은 바티스투타는 5골째를 기록, 이탈리아의 비에리와 함께 득점랭킹 공동 선두에 나섰다.

앞선 경기에서 크로아티아는 루마니아와의 16강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 골잡이 다보르 슈케르가 페널티킥으로 천금의 결승골을 뽑아 1대0으로 힘겹게 이겼다.

유고슬라비아에서 분리 독립했지만 이번 대회 최대 복병으로 지목됐던 크로아티아는 이날승리로 월드컵 처녀출전에 8강진출이라는 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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