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랭지 채소 물사마귀병 확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거창]무.배추 가격 폭락으로 출하를 포기하는 등 실의에 빠져있는 고랭지 채소 농가들이 이작목의 에이즈로 통하는 '물 사마귀병'까지 겹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농민들에 따르면 거창 지역에서는 고제.북상 등 5개 면에서 매년 2백50㏊ 정도의 고랭지 채소를 재배하고 있는데, 최근 고제면 10여 농가 배추밭에서 물 사마귀병이 발생해 인근지역으로 번지고있다는 것.

이 병은 흙 속의 세균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국내 최대 고랭지 채소 산지인 강원도 대관령 등에서는 10여년 전부터 발병,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으며, 딴 지역으로는 발병 산지를드나드는 수송 차량들의 바퀴에 묻은 흙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무는 이 병에 내성이 강한 종자가 개발돼 있으나 배추는 전염될 경우 잎이 자라지 않고 뿌리가 비정상적으로 굵어져 상품 가치가 없어진다는 것. 한번 발병한 지역에서는 10년간 재배할 수 없어 고랭지 채소의 천적으로 통하고 있기도 하다.

또 토양 치료제로 '호간나 분제'가 나와 있으나 3백평용 20㎏ 포대당 가격이 23만7천원에달하고, 2회나 뿌려야 하기 때문에 농민들은 아예 쓸 엄두 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거창군과 농촌지도소는 고랭지 채소 재배지역을 순회하며 물 사마귀병 증상과 대책에 대한좌담회를 열고, 운송차량 출입 때 바퀴 씻기와 전염됐을 경우 다른 작목 전환을 권유하는등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曺淇阮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공천 방식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으며,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공천이 시도되자 지역 정치권에서 '민주정당이...
구미 부동산 시장에서는 비산동 6-2 부지에 최고 46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현재 구...
서울중앙지법은 화장실에서 빨리 나오라는 동생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10년과 치료감호를 선고했으며, 동생은 퇴근 후 목욕 중 불평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한국과 일본을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 작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며 파병 압박을 가했으나, 주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